로지텍 MX Keys, MX Keys Mini 비교 및 선택 기준
- 생활정보
- 2022. 1. 15. 16:41
로지텍 MX Keys, MX Keys Mini 비교 및 선택 기준
일을 하는데 필요한 용품들은 돈을 최대한 아끼지 않는 편입니다. 키보드도 업무를 볼때 아주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기 때문에 최대한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것을 고르기 위해서 고민하던 중 로지텍의 제품 두가지가 눈에 들어왔습니다. 바로 로지텍 MX Keys 와 MX Keys Mini 제품입니다.
둘의 차이는 오른쪽에 텐키가 있냐 없냐의 차이로 미니가 아무래도 조금 더 깔끔하고 아담한 사이즈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사무용도로 사용할 예정이라 MX Keys를 고민하는 사람이 많을 것입니다. 사용 용도에 따라서 어떤 것을 선택할지 많이 달라지는데 둘 중에 고민 중이신 분이라면 이 포스팅으로 충분히 해결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로지텍 MX Keys 장점 단점
로지텍 MX Keys는 로지텍의 최고급 키보드인 로지텍 Craft에서 상단의 스크롤만 없앤 것으로써 팬타그래프 방식의 쫀쫀한 키감을 자랑합니다. 무엇보다 타건 소리가 조용하지만 쫀쫀한 키감 때문에 사무 용도로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최근 나오는 키보드 대부분이 텐키리스임에도 불구하고 MX Keys는 텐키가 있다는 점에서 사무 용도로 사용하기 적합합니다.
또한 MX Keys for Mac 을 따로 판매하고 있어서 키보드에 프린팅 되어 있는 키까지 완벽하게 맥을 호환합니다. 하지만 for Mac의 경우에는 유니파잉 USB를 제공하지 않는다고하니까 윈도우 버전을 구입하는 것이 더 좋다고 합니다.
<MX Keys의 장점>
- 풀배열의 키보드 (우측에 넘버키가 있음)
- 쫀쫀한 키감
- 고급스러운 디자인
- 팬타그래프 방식의 조용한 타건음
- 사무용도에 적합
- 윈도우와 맥 모두 호환
- 윈도우용은 유니파잉 USB를 제공함
<MX Keys의 단점>
- 한영키의 위치가 매우 불안정
- 기계식 키보드에 비해 재미가 떨어짐
- 길어진 넓이 때문에 마우스 사용이 불편함
사실 로지텍 MX Keys의 단점이라고는 한영키의 위치가 매우 불편하다는 것 하나라고 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계속 사용해도 적응이 되지 않는 사람이 있을 정도로 MX Keys의 가장 큰 단점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저도 몇시간 사용해보았지만 아무래도 계속 MX Keys만 사용할게 아니라 맥북과 함께 번갈아가면서 사용할 생각을 하니까 적응이 되지 않을 것 같아서 바로 매물로 보내 버렸습니다.
로지텍 MX Keys Mini 장점 단점
로지텍 MX Keys Mini는 MX Keys와 K810의 장점을 섞어 놓은 제품이라고 할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미니멀한 키보드가 선호됨에 따라서 K810의 수요가 상당했습니다. 또한 MX Keys도 고급 키보드 중에서 가장 인기있는 제품이었습니다. 로지텍에서는 이러한 고객의 니즈를 잘 반영해서 만들었다고 볼수 있습니다.
로지텍 MX Keys Mini는 MX Keys에서 텐키만 없어진 것이라고 볼수 있는데요. 무엇보다 MX Keys에서 가장 불만이었던 한영키의 위치가 개선됨에 따라서 불편함이 많이 없어졌다고 할수 있습니다.
<MX Keys Mini 장점>
- MX Keys에 비해서 한영키 위치가 좋아짐
- 쫀쫀한 키감
- 조용한 타건음
<MX Keys Mini 단점>
- 텐키가 필요한 사무용도에는 부적합
- For Mac과 윈도우호환 버전의 Fn키 위치 다름
- Logi Bolt 는 별도로 구매해야 함 (없어도 블루투스 연결은 가능)
- 유니파잉은 지원하지 않음
MX Keys Mini의 최대 단점으로는 For Mac 버전과 윈도우 버전의 Fn키 위치가 다르다는 점입니다. 저는 일부러 For Mac 제품으로 Fn키가 가장 왼쪽에 있는 것을 구매했습니다. 하지만 일반 윈도우 호환 버전의 경우에는 펑션키의 위치가 다르므로 주의해야합니다.
맥북을 사용하지 않는 사람이라면 윈도우 버전을 선택하는 것이 나을 것이고, 맥을 사용하는 사람이라면 아마 For Mac을 사용하는 것이 더 편할 것입니다.
둘 중에 나의 선택
로지텍의 MX Keys, MX Keys Mini 제품 중에서 제가 최종적으로 선택한 제품은 Mini 제품입니다. 아무래도 한영키의 위치가 매우 불안정해서 오타가 많이 났고 적응이 쉽사리 되지 않았습니다.
또한 텐키가 있음으로 인해서 마우스까지 가는 손의 동선도 불편했습니다. 맥북을 사용하면서 텐키를 잘 사용하지 않는 버릇이 들면서 굳이 텐키가 없어도 불편하지 않았습니다. 만약 업무를 보는데 텐키가 필요해진다면 따로 텐키 키보드만 구매해서 사용하면 될것 같습니다.
평소에는 맥북 본체로 포스팅을 하다가 오늘 시간이 나서 MX Keys Mini를 즐겨보고 싶어서 포스팅을 하는데 아주 만족스럽네요.
마무리하며
키보드를 선택하는데 있어서 자신이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고 키보드로 돈을 벌고 있는 직업이라면 자신에게 맞는 키보드를 구입해서 효율을 끌어올리고 일을 하는데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가끔 직장 동료가 사용하는 아주 옛날 키보드를 치고 있으면 이걸로 어떻게 업무를 볼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불편하더라고요.
MX Keys Mini는 너무나 만족스러운 키보드입니다. 데스크탑 용도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다가 팬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를 사용하니까 조용하기도 하고 나름의 재미도 있네요. 가끔씩 키보드를 바꾸어가면서 재미를 느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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